[2026.9.6 풍성한칼럼] 당신도 집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까?

20260906-칼럼 이미지 당신도 집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까? 버려진 아들이 다시 일어나 머릿돌이 되었다 | 마태복음 21:33-46 미국에는 빈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사는 “스쿼터”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사건이 화제였습니다. 어머니의 빈집을 스쿼터에게 빼앗긴 아들이, 자기 이름으로 임대계약서를 만들어 그 집에 당당히 들어가 “이제 내가 새 세입자다” 하며 버텼습니다. 결국 무단 점유자가 집을 나갔습니다. 세입자 행세를 하던 […]
[2026.8.30 풍성한 칼럼] 순종은 아직 배송 중입니까?

2026.8.30 칼럼 썸네일 제목 : 순종은 아직 배송 중입니까? 부제 :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이들이 먼저 순종했다 | 마태복음 21:23-32 요즘 우리는 로켓배송, 새벽배송에 익숙합니다. 급하게 주문하면 몇 시간 안에 물건이 도착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배송 중”이라는 화면에서 멈춰 있는 물건도 있습니다. 결제는 끝났는데 물건은 아직 손에 없는 그 답답함,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
[2026.8.23 풍성한 칼럼] 완충인데, 방전입니다

2026.8.23 칼럼 이미지 제목 : 완충인데, 방전입니다 부제 : 그분이 나 대신 방전되어, 내가 생명에 연결되었다 (마태복음 21:18-22) 핸드폰 배터리를 아침에 100%로 채워 나갔는데,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전원이 켜지지 않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화면엔 분명 완충이라고 떴는데,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겉으로는 다 채워진 것 같은데, 실제로는 아무 힘이 없는 상태 — 이 […]
[2026.8.16 풍성한 칼럼] 성도 재생 프로젝트

20260816-칼럼이미지 성도 재생 프로젝트 – 자격을 따지지 않고, 나를 고치기 시작하셨다 (마태복음 21:12-17)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들의 자랑이었습니다. “헤롯 성전을 보지 못한 자는 아름다운 건물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성전 안, 유일하게 이방인도 들어올 수 있었던 이방인의 뜰이 시장통이 되어 있었습니다. 환전상의 동전 소리, 제물로 팔리는 짐승들의 울음소리, 흥정하는 고함이 […]
[2026.8.9 풍성한 칼럼] 영적인 내진설계

20260809-칼럼이미지 영적인 내진 설계 (마태복음 21:1-11) 예전에 빌라에 살 때였습니다. 욕실에서 아이들을 씻기고 있는데 갑자기 4층인 집이 흔들렸습니다. 소리도 없이 컨베이어벨트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후다닥 1층으로 내려왔더니, 저처럼 놀라 나온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습니다. 포항 지진이었습니다. 지진을 겪은 사람들은 그다음부터 건물을 다르게 짓습니다. 흔들려도 버틸 수 있게, 내진 설계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
[2026.8.2 풍성한 칼럼] 누가 맹인입니까?

2026.8.2 칼럼 누가 맹인입니까? (마태복음 20:29-34) 어느 날 학교에서 친구가 매직아이 책을 가져왔습니다. 복잡한 패턴만 가득한 페이지였는데, 친구는 “눈을 이렇게 초점을 흐리게 뜨고 보면 그림이 보여”라고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와, 코끼리 보인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눈, 같은 페이지를 보고 있는데 저 혼자만 아무것도 못 보는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서야 […]
[2026.7.26 풍성한 칼럼] 무엇을 구하는지 몰랐습니다

2026.7.26 칼럼 이미지 대학교 때 한 신앙서적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고, 몇 배의 축복을 받았다는 간증이었습니다. 저도 따라 해보고 싶었습니다. 타던 오토바이만 남기고 통장의 돈, 저금통의 잔돈까지 전부 헌금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저는 그 뒤로 꽤 오랫동안 힘들게 지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압니다. 저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돈을 많이 받고 […]
[2026.7.19 풍성한 칼럼] 더 받을 줄 알았습니다

2026.7.19 칼럼 이미지 더 받을 줄 알았습니다 (마태복음 20:1~16) 컨설턴트 회사에 다니던 시절, 대표가 저를 불러 물었습니다. “현철씨, 성경에서 예수님이 포도원 품꾼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봤어. 그런데 하나님은 경영 감각이 부족하신 것 같아. 어떻게 일찍 와서 일한 사람과 마지막에 와서 일한 사람에게 똑같은 돈을 줄 수 있지?” 저는 그건 경영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죄인에게 베푸시는 […]
[2026.7.12 풍성한 칼럼] 제가 계산할게요

2026.7.12 칼럼 이미지 제목 : 제가 계산할게요 (마태복음 19:23~30) 언젠가 목사님들, 성도님들과 뷔페 식당에 간 적이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한 목사님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늘 제가 전부 계산하겠습니다. 마음껏 드세요.” 누군가 나 대신 계산해 주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에는 정반대의 계산이 있습니다. 서로 내겠다는 계산이 아니라, 받아내려는 계산입니다. 직장에서 ‘내가 이만큼 했는데’ 하는 마음, 가정에서 ‘내가 […]
[2026.7.5 풍성한칼럼] 잘 하려고 하면 멀어집니다 #풍성한광염교회

2026.07.05 칼럼 제목 : 잘 하려고 하면 멀어집니다 (마태복음 19:13~22) 제자훈련을 한참 받던 시절, ‘하루 경건의 시간표’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성경 몇 장 읽기, 기도 몇 분 하기, 암송 몇 개 하기. 표에 적어놓고 하나씩 체크했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매일 말씀을 읽고 암송하는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기쁨보다 그 칸을 채우는 일 자체에 마음이 쏠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