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1 상세적용과 기도문
2026.10.11 상세적용과 기도문

1.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찾아가기 / Going to Him Asking for Nothing

나는 필요한 것이 없는 날에도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56). 아브라함은 아직 오지 않은 그분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뻐했습니다. 무엇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분을 보는 것이 곧 기쁨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구하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필요한 것이 없는 날에는 오히려 그분을 잊기 쉽습니다. 과자가 없어도 저에게 안기던 영아부 아이처럼, 아무것도 받지 않아도 그분께 가까이 가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구하는 기도가 잘못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 기도를 대신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 주, 필요한 것이 없는 순간에 딱 한 번(출근길이나 잠들기 전 1분), 구하는 말 없이 이렇게만 말씀드려 봅시다. “예수님, 그냥 함께 있고 싶어서 왔습니다.”

“저는 오늘, 과자가 없어도 안기는 아이처럼,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2. 힘든 순간에 가장 먼저 찾기 / Turning to Him First When It Is Hard

일이 꼬이고 마음이 무거울 때, 나는 누구를 가장 먼저 찾습니까?

41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십니다. 그런데도 질문을 시작하시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시편 110편 1절에서 하나님은 그분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원수들 한가운데서도 이기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아들의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마 1:21)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힘들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일 수도, 검색창일 수도, 휴대폰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그분을 가장 먼저 찾아가 봅시다.

이번 주, 마음이 무거운 순간이 오면 누구에게 말하기 전에 예수님께 먼저 이렇게 말씀드려 봅시다. “예수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도와주십시오.” 문제가 바로 풀리지 않아도, 가장 먼저 찾아갈 분이 생깁니다.

“저는 오늘, 힘든 순간에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찾습니다.”

3. 기쁜 순간에도 가장 먼저 찾기 / Turning to Him First in Joy

일이 잘 풀리고 좋은 일이 많을 때, 나는 누구에게 가장 먼저 감사합니까?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자기 후손을 ‘내 주’라 불렀습니다(시 110:1, 마 22:44). 그 시대에 조상이 후손을 ‘주’라 부르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 자기보다 더 높은 분을 인정한 것입니다.

일이 잘 풀리면 우리는 내가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때 가장 먼저 잊히는 분이, 모든 것의 주인이신 분입니다. 기쁜 순간은 그분을 찾지 않아도 되는 때가 아니라, 그분이 누구이신지 가장 잘 보이는 때입니다.

이번 주, 좋은 일이 생기면 자랑하거나 SNS에 올리기 전에 예수님께 먼저 이렇게 말씀드려 봅시다.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기쁜 순간에도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찾습니다.”

이 세 가지는 구원을 증명하는 점수표가 아닙니다. 과자가 없어도 안기던 아이처럼, 이미 먼저 사랑받은 사람이 그분께 가까이 가는 길입니다.

기도문

사랑으로 먼저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마태복음 22장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들려주심을 감사합니다. 다윗이 ‘내 주’라 부른 분, 다윗의 자손이면서 다윗의 주이신 분,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배웠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는 예수님을 부분으로만 알 때가 많았습니다. 과자를 주시는 분으로, 필요를 채워 주시는 분으로, 위로자로만 알고 필요할 때만 찾아왔습니다. 그런 저희를 쫓아내지 않으시고 맞아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분을 더 깊이 알게 하소서.

예수님은 저희의 구원자이십니다. 저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저희가 설 수 없던 하나님 앞에 저희를 세워 주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저희의 주인이십니다. 저희가 그분을 찾기 전에, 그분이 먼저 저희를 찾아오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번 한 주, 필요한 것이 없는 순간에도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힘든 순간에는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찾게 하시고, 기쁜 순간에는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가장 먼저 감사하게 하소서.

성령님, 다윗을 감동하셔서 그분을 ‘내 주’라 부르게 하신 것처럼 저희 마음을 열어 주셔서, 저희도 성령으로 예수님을 ‘나의 주’라 고백하게 하소서. 아이가 과자 없이도 안기듯, 어떤 때에도 예수님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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