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하기: Wholehearted] / All In, Not Just Present
“나는 예배와 기도에 내 마음과 힘을 다하고 있는가, 자리만 지키고 있는가?”
무화과나무는 잎이 무성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안에 있어야 할 열매가 없었습니다. 우리 신앙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예배는 드리는데, 기도는 하는데, 정작 그 안에 마음과 힘이 담겨 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습관처럼 자리만 지키는 예배, 형식만 남은 기도입니다. 이번 한 주,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 나아갈 때마다 잠깐 멈춰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지금 여기 마음까지 와 있는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붙잡고, 오늘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주님, 제 예배와 기도에 제 마음과 힘을 다하게 하소서.”
2. [붙어 있기: Staying Attached] / Before I Begin, I Come
“나는 오늘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붙어 있는가?”
예수님은 아무것도 스스로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의 뜻과 완전히 하나였기에, 그분의 말씀은 즉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열매를 짜내려 애쓰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 오늘 가장 애쓰고 있는 일 하나를 시작하기 전에 잠깐 멈추십시오. 그리고 그 일을 붙잡기 전에 먼저 주님을 붙잡으십시오. “주님, 오늘 이 일을 합니다. 주님께 딱 붙어서 하기를 원합니다. 힘을, 지혜를 받기 원합니다.”
3. [붙잡기: Holding the Word] / Recharged by His Word
“지금 방전된 것처럼 느껴지는 자리가 있는가?”
우리의 신분은 이미 완충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완전히 방전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삶에서는 여전히 메마르고 지치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필요한 건 다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그 생명을 다시 누리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 지금 방전된 것처럼 느껴지는 삶의 자리 하나를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말씀 한 구절을 붙잡고, 그것을 놓고 기도하십시오. “주님, 이 말씀을 붙잡습니다. 저를 다시 채우소서.”
마무리 기도문
주님,
저희는 완충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방전된 채로 살아온 날들이 많았습니다. 예배는 드렸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고, 기도는 했지만 형식뿐이었습니다. 잎은 무성했지만, 정작 주님이 찾으시는 열매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저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완전한 순종을 이루신 주님께서, 저희가 받아야 할 그 심판, 그 영원한 방전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저희가 스스로 연결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저희를 연결하셨습니다.
이 생명은 이미 완전합니다. 저희가 더 잘해서 얻는 것도, 부족해서 잃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 삶이 신분처럼 살아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마음은 메마르고, 기쁨은 사라지고, 그저 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 자리마다 주님을 예배하며, 주님께 기도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 이 시간, 저희 예배와 기도에 마음과 힘을 다하게 하시고, 오늘 감당할 이 일들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붙어 있게 하시고, 방전된 것처럼 느껴지는 그 자리마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게 하소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저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