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3 풍성한 칼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과 보이는 나의 발걸음

2025.4.13 칼럼

사진: Unsplash의Jasper Garratt 다윗은 블레셋의 가드로 두 번째 망명했습니다. 그의 망명은 겉보기에 성공적으로 보였습니다. 다윗은 시글락에 1년이 넘도록 머물렀습니다. 그 무렵, 블레셋은 다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아벡에 집결했고, 이스라엘은 이스르엘의 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전쟁을 향해 나아가는 블레셋 군대의 가장 뒤에는 가드 왕 아기스와 다윗이 있었습니다.이 상황에서 다윗은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였습니다. 만약 […]

[2025.4.6 풍성한칼럼] 가야 할 길을 가는 사람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는 사람

2025.4.6 칼럼

사진: Unsplash의Vladislav Babienko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였고, 두 명의 왕을 세운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죽음은 사울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은 사울의 영적 스승이자 그를 왕으로 세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울과 사무엘 사이가 나빠졌지만, 사울은 여전히 사무엘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

[2025.3.30] 은혜로운 추적자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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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Evie S. 오늘 본문에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왜 또 다윗이 가드로 망명을 했느냐?”입니다. 두 번째는 “왜 하나님은 다윗의 망명을 오래 놔두셨느냐?”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상 21장에서 가드로 망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곳에서 자신이 도망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이란 사실을 깨닫습니다. 가드 망명 신청을 포기한 다윗은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

[2025.3.23 풍성한칼럼] 고난이라는 레시피로 빚어진 성숙

2025.3.23 칼럼

사진: Unsplash의Brooke Lark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본문은 사무엘상 26장입니다. 언뜻 보면 사무엘상 24장과 매우 흡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본문 모두 다윗과 사울의 만남을 그리고 있으며, 다윗은 사울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의 부하들은 사울을 제거하려 했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24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

[2025.3.19] 나는 당신의 사진입니다

2025.3.19 칼럼

언젠가 장례식장에 갔다가 화장터까지 따라간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봉안당, 그러니까 납골당까지 들어가 봤습니다. 봉안당 벽에는 유골함을 놓을 수 있는 작은 칸들이 나란히 있었어요. 가로, 세로 30cm쯤 되는 안치단인데, 앞은 유리로 막혀 있고 그 유리를 문처럼 열 수 있더라고요. 유골함이 들어간 칸을 보니, 안에 약간의 여유 공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

[2025.3.16 풍성한 칼럼] 성도의 삶을 맛있게 만드는 네 가지 재료

2025.3.16 칼럼

사진: Unsplash의Sara Cervera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사무엘상 25장입니다. 바로 앞장인 24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를 살려 보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6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칼을 내려놓는 다윗을 봅니다. 24장과 26장에서 다윗은 이상적인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분노를 다스리는 믿음의 모범이었죠. 그런데 25장은 조금 다릅니다. 다윗이 나발을 […]

[2025.3.14] 우리는 충전받아야 합니다

2025.3.14 칼럼

사진: Unsplash의Stanislav Staritsyn 대학교 시절, 개인용 프린터를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프린터는 레이저 프린터였고, 가격이 너무 비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고 유용하긴 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죠. 세월이 흘러, 이제 잉크젯 프린터의 속도는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현재 교회에서 사용하는 프린터는 출력을 하면 “좍좍좍” 하는 소리와 함께 종이가 쉴 새 없이 […]

[2025.3.9 풍성한 칼럼] 칼을 들 것인가? 내려놓을 것인가?

2025.3.9 칼럼

사진: Unsplash의Ricardo Cruz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엔게디에 숨어들었죠. 그런데 사울이 다윗의 소식을 듣고 3,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쫓아왔습니다. 사울은 들염소 바위 근처까지 이르렀고, 갑작스레 배가 아파 한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놀랍게도 그 동굴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숨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죠.동굴 안에서 다윗과 부하들은 잠든 사울을 보았습니다. 부하들은 다윗에게 속삭였습니다. […]

[2025.3.2 풍성한 칼럼] 두 개의 길에서 만나는 하나님

2025.3.2 칼럼

두 개의 길에서 만나는 하나님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저를 당황하게 만드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갈림길입니다. 보통 갈림길은 이정표를 보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죠. 내비게이션도 적당한 때에 “우회전하세요”라며 알려줘서 당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갈림길인데도 결국 다시 합쳐지는 길이 있잖습니까? 문제는 내비게이션이 이런 갈림길에선 늦게 안내를 해준다는 거죠. 그러면 저는 “어?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하며 […]

[2025.2.23 풍성한 칼럼] 불공평한 세상에서 공평하게 살아가기

2025.2.23 칼럼

사진: Unsplash의Elena Mozhvilo 다윗은 그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헤렛 수풀에 있었습니다. 그때, 블레셋이 그일라를 침공했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들려왔습니다. 다윗으로서는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도망자 신세입니다. 그런 그가 블레셋과 싸워 승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다윗이 블레셋과 싸우면 그의 위치가 사울에게 노출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여쭙습니다. 아둘람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