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9 1분 묵상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신체 조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힘이 세거나, 회복이 빠르고, 팔과 다리가 길면 더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키는 테니스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의 평균 키는 185cm 이상이며, 1위부터 10위까지의 평균 키는 190cm에 달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은퇴한 디에고 슈왈츠먼이라는 아르헨티나의 테니스 선수가 있습니다. 그의 공식 키는 170cm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160cm 중반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그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190cm, 심지어 2미터가 넘는 선수들과 맞서 싸우고, 그들을 이긴 뒤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키 차이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케 하며, 마치 아버지와 아들처럼 보일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키가 20~30cm나 차이 나는데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싸웠습니다.

슈왈츠먼의 은퇴 영상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나는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모두 최고가 되길 원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잘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최고가 되고, 잘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이 있습니다.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 정치와 경제가 어려워서, 더 힘들고 팍팍한 하루를 보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치열한 삶 위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잘했다.”

여러분, 한 주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한 주를 시작하며, 또 하루를 살아가며, 한 순간, 한 순간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최선을 다하는 귀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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