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맥추주일이 지났습니다. 우리교회는 절기헌금 전액을 구제하는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맥추감사헌금을 가지고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조이하우스가 생각났습니다. 매번 구제를 혼자 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원하는 성도들과 같이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청년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7월 21일 주일 저희 가족과 부목사 가족 그리고 청년 4명이 조이하우스로 향했습니다. 
아이들과 예배를 드리고 한쪽에서는 풍선아트를 다른 한쪽에서는 페이스페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두 가지 활동이 끝나면 아이들 전부에게 비치볼을 만들고 꾸미기로 했습니다. 

한쪽 방에서는 미취학 아이들이, 다른 한쪽 방에서는 취학 아이들이 예배를 드렸고 저희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청년들에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얼굴에 그리고 싶은 것을 말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것들을 요구하는 귀여움(?)도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것은 김수빈 목사가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풍선으로 얼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만들든지요. ㅎㅎㅎ

어느덧 아이들하고 어울리던 시간이 끝날 때가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모두 열심히 그리고 만들고 어울리고 놀았습니다. 

조이하우스를 방문하려고 할 때 조이하우스를 섬기고 있는 이인자 사모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모두 힘들지만 그 중 5가정에게 맥추감사헌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한 가정, 한 가정 인사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잠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생필품을 각 가정에게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5 가정에게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이들에게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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