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제가 아이들이 해야 할 것을 정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이제는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합니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물놀이 언제 하고 싶니?”라고 물어봤습니다. 토요일쯤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에게 물었지요 하지만 아이는 “지금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언젠가는 밤 9시 넘어서 “지금 동물원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30분 넘에 왜 밤에 동물원을 가지 못하는지 아이에게 설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안 되는 것을 설명하면 아이는 풀이 죽습니다. 가분이 상해 있습니다. 그러다가 동물월에 가는 날 혹은 물놀이하러 가는 날 신이 나서 출발합니다. 그곳에 가서 신나게 먹고 놀다가 집으로 옵니다.
우리는 사울 왕에 대한 이야기를 매주 나누고 있습니다. 사울은 불안해 보입니다. ‘과연 그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해야 할 일을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불안함 가운데 사울은 왕으로 기름 붓게 하셨습니다. 그가 비록 스스로 왕의 자격을 증명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공식적인 왕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 달이 지났습니다. 갑작스레 이스라엘은 암몬과의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조용히 있었던 사울. 그에게 드디어 하나님의 영이 힘 있게 임했습니다. 그는 군사를 모았습니다. 무려 33만 명이나 되는 군사가 모였습니다. 사사시대 이스라엘에서 절대로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사울은 군사를 데리고 암몬과 전쟁을 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사울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이 전쟁의 승리로 사울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또 그 기다림 끝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기쁨과 감사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우리 삶에 풍성히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