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폰도 점점 좋아지고 새로운 기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폰도 마찬가지겠지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사용하는 기능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날에 특정한 사진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어느 날은 특정한 지역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가족이 함께 했었던 사진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어릴 때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 사진을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컸는지 종종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게 작고 귀엽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내보다 더 컸고 곧 제 키도 넘어설 것 같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변화는 참 좋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등장합니다. 20년 전 그들이 블레셋과 전쟁할 때 그들은 ‘언약궤만 있으면 전쟁에서 이긴다’고 착각 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또 블레셋과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이제 언약궤를 찾지 않습니다. 언약궤가 여전히 이스라엘에 있는데도 말이지요. 대신 그들은 사무엘에게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 여호와께 있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깨달은 겁니다. 이것을 깨닫는데 무려 20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것이 감사지요. 비록 늦었지만 그들은 20년만에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을 볼 때 우리의 구원은 온전합니까? 우리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구원 받은 성도답지 않은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구원 받은 백성으로 계속 살아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계속 변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구원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구원받았으니 변화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날마다 변화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