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는 강대상 배경에 롤블라인드를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배경을 바꾸고 나니 조명을 조금 화사하게 바꾸고 싶었습니다. 조명이 너무 밝아서 빛을 조금 넓게 퍼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제 얼굴이 더 잘생기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조명 앞에 ‘트레이싱지를 붙이면 좋다’는 글을 찾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처음 조명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빛이 그냥 제 얼굴을 향해서 날아옵니다. 저는 매번 그 조명빛을 제 얼굴로 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트레이싱지를 주문했습니다. 조명 사이즈를 알아야겠죠? 제 방에 있는 캔디 통과 조명 둘레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트레이싱지를 조명 둘레 사이즈보다 조금 큰 원으로 잘랐습니다. 그래야 트레이싱지 테두리를 살짝 잘라서 마치 뚜껑을 씌우듯이 조명에 씌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명이 7개라 8장의 종이를 준비했습니다. 다 자르고 나서 7개의 조명에 준비한 트레이싱지를 뚜껑 씌우듯이 끼웠습니다. 음… 종이 3장이 남네요. 왜 그럴까요? 그냥 조명 3곳에는 두 장씩 끼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작업을 끝낸 조명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작업 하기 전 조명 사진입니다. 빛이 좀 화사하게 퍼지는 것처럼 보이십니까? 더 잘생겨진(?) 제 얼굴을 before, after로 보여드리고 싶지만 혼자 사진 찍을 수가 없네요. 주일에 제 얼굴이 어떻게 변했는지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