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8 상세적용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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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적용과 기도문

① 아무도 모르게 섬기기 / Serving Unseen

나는 누구에게 보이려고 섬기고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보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주신 경문과 옷술을 크게, 길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던 경건이 어느새 사람들 앞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나는 봉사를 하고 누가 알아주기를 기다립니다. 사진 한 장, 단톡방 한 줄로 내 수고를 남기고 싶어집니다.

이번 주, 좋은 일 하나를 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십시오. 커피를 사도, 누군가를 도와도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가 이미 나를 보고 계십니다. 나는 무대에서 내려와도 괜찮습니다.”

② 다른 이의 이름을 먼저 부르기 / Giving the Credit Away

나는 누구의 이름이 먼저 불리기를 바랍니까?

바리새인들은 시장에서 인사받고, “랍비”, 곧 “나의 큰 분”이라 불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런 그들 앞에서 예수님은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나는 일이 잘되면 내 이름이 먼저 불리기를 바랍니다. 내 글에 반응이 없으면 마음이 쓰이고, 남이 칭찬받으면 괜히 작아집니다.

이번 주, 회사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 덕분입니다” 하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하루 한 번 먼저 불러 주십시오.

“가장 높은 이름 곁에 이미 앉혀졌으니, 내 이름이 먼저 불리지 않아도 됩니다.”

③ 잔소리 대신 손 내밀기 / A Hand, Not a Lecture

내 말이 누군가의 어깨에 짐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리새인들은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들의 어깨에 지우고,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짐에 눌려 주저앉은 사람 옆에서, 팔짱을 낀 채 “이 정도는 지셔야지요”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나는 아이에게, 배우자에게, 후배에게 말로 짐을 얹는 데는 빠르고, 그 옆에 앉아 손을 보태는 데는 느립니다.

이번 주, 잔소리 한 번을 손 한 번으로 바꿔 보십시오. 숙제하는 아이 옆에 앉아 주고, 설거지하는 배우자 옆에서 그릇 하나를 함께 닦는 것입니다.

“주님이 내 짐을 지셨으니, 이제 나도 누군가의 짐 아래로 손을 넣을 수 있습니다.”

기도문

자리를 바꾸신 주님,

우리는 오늘도 의자 주위를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랑했고, 내 이름이 먼저 불리기를 바랐고, 다른 이의 어깨에 짐을 얹으면서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습니다. 말씀은 입에 있었지만 손과 발에는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가장 높은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자기를 높인 우리가 받아야 할 낮아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높이실 때, 자격 없는 우리를 그 곁에 함께 앉혀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성령님,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여 주옵소서. 이번 한 주, 아무도 모르게 섬기고, 다른 이의 이름을 먼저 부르고, 잔소리 대신 손을 내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의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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