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4 상세적용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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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점검하기 / Checking My Love for God

나는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것을 하고 있습니까?

율법사는 누구보다 계명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613개의 조항을 헤아리고, 무거운 계명과 가벼운 계명을 논쟁하는 전문가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질문은 사랑이 아니라 시험이었습니다.

우리도 예배에 개근하고, 헌금하고, 기도하고, 봉사하면서 어느새 “해야 하니까” 하는 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식탁 규칙을 지키던 아이들처럼, 목적은 잊고 지키는 일에만 마음을 쓰게 됩니다.

이번 주 하루에 한 번, 예배와 기도와 말씀과 봉사 앞에서 조용히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것을 하고 있는가?” 의무로만 하던 일 하나를 사랑의 표현으로 다시 드려 봅니다.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말고, 먼저 사랑하신 분께 돌아갑시다.

“저는 오늘, 제가 하는 신앙의 일들을 의무가 아니라 사랑의 표현으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2. 불편한 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 / Reaching Out First to One Person

내가 불편해하는 그 사람이, 이번 주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아닙니까?

예수님 시대에 이웃은 대체로 같은 동족으로 좁혀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하시며 이웃의 경계를 넓히셨습니다. 이웃은 편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우리 곁에도 어색한 사람, 불편한 사람, 마주치면 피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 사람 앞에서는 날이 서 있던 적은 없었을까요?

이번 주, 그런 한 사람을 떠올려 봅시다. 먼저 인사하고, 먼저 말을 걸고, 작은 친절 하나를 베풀어 봅시다. 사랑은 마음보다 행동으로 먼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나를 해치는 관계라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목회자와 상의하십시오.

“저는 오늘, 마음이 끌리는 사람만이 아니라 불편한 한 사람에게도 사랑으로 먼저 다가갑니다.”

3. 오늘 만나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기 / Treating Everyone I Meet with Honour

나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레위기 19장이 말하는 이웃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품삯을 미루지 않고, 정직하게 말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사람에 따라 기준을 달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알바생 월급을 미루지 않는 것, 사장님 앞에서와 아랫사람 앞에서 말투가 같은 것, 당사자가 듣지 못하는 단톡방에서 그 사람 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번 주 약속을 가볍게 넘기지 않기, 정직하게 말하기,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기, 작은 손해는 감수하며 배려하기 가운데 하나를 정해 해 봅시다.

“저는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을 같은 마음으로 귀하게 대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는 구원을 증명하는 점수표가 아닙니다. 이미 사랑받은 사람이 드리는 응답입니다.

기도문

사랑으로 먼저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을 들려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두 계명에 모든 말씀이 걸려 있음을 배웠습니다.

주님, 저희는 예배에는 개근하면서도 사랑에는 자주 결석하는 사람들입니다. 규칙은 지키면서 그 규칙이 향하는 사랑을 놓쳤고, 누가 더 했는지 따지다가 곁의 사람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이웃 앞에서는 날이 서 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소서.

저희 힘으로는 온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주님을 사랑할 수 없고, 불편한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하나님 사랑을 이루시고, 자기를 못 박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이웃 사랑을 이루셨음을 감사합니다. 저희가 끝까지 걷지 못한 길을 예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걸으셨습니다.

성령님, 그 사랑을 저희 마음에 부어 주소서. 이번 한 주 저희가 하는 신앙의 일들이 의무가 아니라 사랑의 응답이 되게 하시고, 불편한 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게 하시고, 만나는 사람을 귀하게 대하게 하소서. 저희의 사랑이 저희에게서 시작되지 않았고, 주님이 먼저 사랑하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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