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설교
당신은 누구의 것입니까?
마태복음 22:15-22 · 풍성한광염교회
1부부
결혼 생활에서 "이건 내 몫, 이건 당신 몫"으로 나누어 계산하려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습니까?
부부가 되었지만 여전히 시간과 물질, 노력을 "내 것"과 "당신 것"으로 나누어 재고 따질 때가 있습니다. 서로에게 준 것과 받은 것을 은연중에 저울질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리라 하셨습니다. 부부도 각자가 먼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할 때, 서로에게 계산 없이 내어줄 수 있는 자리가 열립니다.
"제 삶이 하나님의 것임을 먼저 인정하며, 배우자에게 계산 없이 내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부부가 각자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가며, 서로에게 아낌없이 나누는 관계로 자라가도록.
2신앙의 차이가 있는 배우자를 둔 분
신앙이 없는(혹은 다른) 배우자를 향해, "저 사람은 아직 하나님의 것이 아니다"라고 은근히 선을 긋고 있지는 않습니까?
배우자가 아직 신앙을 갖지 않았을 때, 답답함과 안타까움이 판단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믿는 나"와 "믿지 않는 그 사람"을 마음속에서 나누어 보게 됩니다.
예수님이 물으신 것은 "누구의 형상이냐"였습니다. 배우자 역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 형상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뿐, 그를 판단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습니다.
"배우자를 판단하지 않고, 제 삶으로 먼저 하나님의 것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배우자가 자신 안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는 날이 속히 오도록.
3초등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이건 내 거야"라며 다투는 아이에게, 소유에 대한 더 깊은 진리를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과자를 두고 "내 거야"라며 자주 다툽니다. 그런데 어른인 우리도 시간과 물질을 두고 똑같이 "내 것"이라며 움켜쥘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동전을 보이시며 "이건 누구 것이냐" 물으셨습니다. 우리 아이도, 우리 자신도, 사실은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진 하나님의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내 것을 내어드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도 그 삶을 배웁니다.
"제가 먼저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가며, 아이에게 내어드리는 삶을 몸으로 보여주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녀가 어릴 때부터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4중고등 이상 자녀를 둔 부모
자녀의 시간과 선택을 "내 뜻대로 되어야 한다"며 은근히 소유하려 하지는 않습니까?
자녀가 커갈수록 부모는 자녀의 성적, 진로, 신앙까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자녀를 "내 것"처럼 여기는 마음이 스며듭니다.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리라 하셨습니다. 자녀 역시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하나님께 속한 존재입니다.
"자녀를 제 소유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존재로 존중하며 기도로 맡기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자녀가 스스로 "나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정체성을 붙들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도록.
5미혼 성도
내 시간과 미래를 "온전히 내 것"이라 여기며 계획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미혼일 때는 시간과 선택의 자유가 특히 "내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신앙의 자리보다 내 계획과 일정을 우선순위에 두기 쉽습니다.
동전에 새겨진 형상이 그 동전의 소속을 보여주듯, 내 삶에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은 내가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금의 자유로운 시간도, 결국 하나님의 것입니다.
"제 시간과 자유가 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지금 이 자리에서 그분께 삶을 돌려드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금의 자유로운 시절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결단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