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주방 창문을 열면 정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창문을 활짝 열어야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수기를 사용하기 쉽게 위치를 조금 옮기기로 합니다. 그런데 정수기 출수구를 분해해서 위치를 270도 돌려야 합니다. ‘내가 쉽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관련 영상을 봤습니다. 쉬워 보여서 도전합니다. 정수기 출수구 위치 바꾸고 정수기 위치 바꾸기.
관련 영상을 보면서 나사를 열심히 풀었습니다. 나사만 풀면 되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힘을 주어야 정수기 커버가 분리가 되는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쉽게 분리해서 출수구 위치를 270도 바뀌었습니다. 아쉽게도 Before 사진이 없네요. ㅜ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는데 나사가 두개(?) 남았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데 뭐가 문제인지 잠깐 생각해봅니다. 제조사에서 나사를 여유있게 넣어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다행히 나사가 필요한 곳을 찾았습니다. 잘 마무리 했습니다. 정수기 위치도 물 마시기 쉬운 곳으로 조금 옮겼습니다. 짜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니 정수기가 알아서 필터를 청소합니다. 물을 마십니다. 갑자기 물맛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주일에 교회 오시면 물맛이 바뀌었는지 그대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