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아, 민아”, “은채야” 저는 오늘도 아이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도, 그렇지 못한 일이 있을 때도 아이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아이들의 반응이 다릅니다. 빠릅니다. 그리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아이들을 부르면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혼나거나 잘못한 일에 대한 말을 들어야 하니 그런가 봅니다. 하루는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음식을 먹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데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잘 알려주었습니다. 2~3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제대로 뒷정리를 잘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또다시 불러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제가 말할 때마다 “알겠습니다. 잘할게요”라고 대답은 합니다. 하지만 대답과 아이들의 행동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에게 왕으로서 해야 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소리)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블레셋을 공격해라”는 명령을 어겼습니다. 길갈에서 사무엘을 기다려야 하는 소리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사울은 이번에 꼭 하나님의 소리(말씀)를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백성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사울은 백성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우리에게 들려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은 이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말씀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소리를 잘 듣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