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개인적으로 시나 소설, 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문학이나 흔히 말하는 문학관련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소설은 SF 소설을 좋아하고 나머지는 팩트를 기반으로 한 책 혹은 개인계발서류의 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설교를 쓰고 말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문학과 문학책에 대한 고민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믿는 사람에게 문학이 의미가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성경도 문학적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문학을 잘 이해한다면 성경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과 같습니다. 문학을 통해서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문학을 통해서 저에게 없는 부분, 혹은 부족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두꺼운 책이지만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