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6 풍성한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신들이 한 실수나 잘못을 잘 모릅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점점 크기 시작하면 아이들도 스스로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됩니다. 어떨 때는 아이들의 큰 잘못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하거나 혼냅니다. 반대로 작은 잘못을 하면 가볍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그날도 아들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크게 화를 내며 혼냈습니다. 아들은 풀이 죽었습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아들이 잘못했지요. 그러나 저는 아이들이 그렇게 풀 죽어 있거나 힘이 쭉 빠져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들을 다시 불렀습니다. 아들을 잘 달래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들은 금방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무엘은 주변나라들처럼 사람 왕을 원한 이스라엘을 책망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달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사람 왕을 원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전히 복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람 왕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짓는 연약함과 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 원치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 일 때문에 우리는 고난을 받기도 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로 인해 눌려서 지내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모습이 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감사함으로 기쁘게 잘 지내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죄를 짓고, 반복되는 실수를 할지라도 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하나님 앞으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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