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한 분이 ‘이 헌금은 해외로 집행하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미로 헌금을 했습니다. 이 헌금을 ‘어디로 집행해야 할까?’라고 고민하다가 케냐 홍미혜 선교사님이 생각났습니다.
홍미혜 선교사님은 케냐에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사역의 중심이 되는 타나델타는 케냐에서도 무슬림이 가장 많은 지역 중 한 곳입니다. 그곳에서 선교사님은 센터를 건립해서 기독교 유치원과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과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상과 공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3명의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을 구입했습니다.
영상 첫 장면에 등장하는 세 명의 아이들 중에 가장 왼쪽에 있는 아이가 5학년 다하부입니다. 다하부는 심장에 구멍이 있는데 ‘집에서 저주 받았다’고 버려졌습니다. 다행히 다하부 친척이 다하부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하부는 공부를 잘합니다. 두 번째 아이는 5학년 바라카입니다. 바라카는 엄마가 미혼모로 바라카를 낳고, 할머니에게 바라카를 맡기고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바라카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아이는 4학년 글라디스입니다. 글라디스는 6살 때 부모가 에이즈로 죽었습니다. 그래서 글라디스는 친척집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친척집에서 글라디스가 학대받은 사실을 알고 선교사님이 데리고 와서 이곳 지역 고등학교 선생님 가족에게 위탁했습니다.
세 명의 아이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책상 4개와 센터에 있는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책 200권을 구입하는데 여러분이 드린 헌금에서 40만원을 사용했습니다.
기억날 때마다 센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특히 3명의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022년 여름, 케냐 홍미혜 선교사님과 함께 했던 사역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의 ‘감고’ – 생명의 살 나누기_미좀보니 초등학교
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다같이 춤춰라’ – 타나 델타 센터 방문
3. 무장 경찰이 지켜주는 예배 – 투마이니, 달루 교회 설립 감사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