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마다 성도들과 함께 교회 주변에서 전도를 합니다. 처음에는 왼쪽에 있는 주보용 전단지를 따로 준비해서 전도했었습니다. 왜냐하면 3~4백장 주보를 출력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2,000장씩 인쇄하면 저렴하게 인쇄할 수 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렴하게 소량 인쇄가 가능한 곳을 찾아서 3주 전부터 그곳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 번주에도 500장 인쇄를 주문했습니다. ‘칼라 양면으로 잘 왔겠지’라고 생각하며 전도용 주보 택배를 풀었습니다.
헉… 흑백으로 인쇄된 전도용 주보가 왔습니다. ‘내가 주문을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주문 내용을 봤는데 저는 분명히 칼라 양면으로 주문했었습니다. 주문한 곳에서 1:1 상담을 통해 업체의 잘못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업체에서는 다시 칼라 양면으로 출력해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처음 전도할 때 핫팩을 전도 물품으로 주문했었습니다. 그 때에도 업체에서 실수로 핫팩을 잘못 보내줘서 50% 가격으로 동일한 물건을 다시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러네요. 하나님이 저희에게 ‘전도를 많이 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