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칼럼] 성공한 실패

2024.04.07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 곤충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하루는 곤충 관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책에서 사슴벌레를 잡는 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바나나와 헌 스타킹을 이용해서 사슴벌레를 잡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아빠, 우리도 해봐요”라고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나나도 있고 헌 스타킹도 있고 집 근처에 곤충이 나올만한 나무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그래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책에 있는 설명대로 바나나와 헌 […]

[2024.03.31 칼럼] 부활은 기회입니다

2024년 3월 31일 칼럼

아이들을 양육할 때 여러 가지를 가르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먹는 것, 입는 것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 배운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잘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하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시간은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 아이가 컵에 물을 담아놓았는데 떨어뜨렸습니다. 컵은 깨지지 않았지만 물은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 저는 순간 화가 났습니다. 물을 쏟은 아이에게 큰 […]

[2024.02.18 풍성한 칼럼] 마음을 찾아서

2월 18일 마음을 찾아서

아이들하고 어디를 가려고 하면 항상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줘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면 산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알려주고 싶고 갯벌로 가면 신나게 조개를 캐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날도 아이들과 함께 염전으로 놀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소금에 대해서 알도록 해야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염전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것저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체험도 하게 했습니다. […]

[2024.02.11 풍성한 칼럼] 사랑은 서로 아는 것입니다

2월 11일 칼럼

아이들이 제법 컸습니다. 이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같으면 제가 “가자”고 하면 갔고 “먹자”라고 하면 먹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가자”고 하고 “먹자”라고 해도 자기들이 원하고 좋아해야 함께 갑니다. 함께 잘 먹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라면 먹고 싶어요”라고 하면 제가 “콕콕 스파게티 먹을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자기들이 좋아하는 라면을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