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풍성한 칼럼] 건너가는 믿음

2024년 6월 9일 칼럼

사진: Unsplash의Matthew Fournier 제가 어릴 때 살았던 동네에는 작은 강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강보다는 작았지만 웬만한 개천보다는 더 컸었습니다. 깊은 곳은 깊이가 3미터 정도 되었고 폭이 넓은 부분은 7~8미터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얕은 곳도 있었고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나면 깊이가 허리 밑으로 내려가는 작은 강이었습니다. 여름에는 당연히 물놀이를 했었고 겨울에는 꽁꽁 언 얼음 […]

[2024.06.02 풍성한 칼럼] 시작이 잘못되었을 때

2024년 6월 2일 칼럼

아빠와 엄마만 찾던 아이들이 조금씩 커 가면서, 책이나 TV를 통해 새로운 것들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변신 로봇을 좋아하게 되어 실제로 로봇을 갖게 되었습니다. TV에서 본 것처럼 로봇을 차로 변신시키고 싶어 했지만, 처음 시도하는 아이에게는 혼자서 변신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몇십 분 동안 혼자 씨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변신 과정 중간에 순서가 잘못되어서였습니다. 이럴 때 […]

[2024.05.26 풍성한 칼럼] 매워도 다시 한 번

2024.05.26 풍성한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자신들이 한 실수나 잘못을 잘 모릅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점점 크기 시작하면 아이들도 스스로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됩니다. 어떨 때는 아이들의 큰 잘못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하거나 혼냅니다. 반대로 작은 잘못을 하면 가볍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그날도 아들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

[2024.05.28 1분 묵상] 번개같은 응답

2024년 5월 28일 1분 묵상

어느 날 오후, 예상치 못하게 둘째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시간이었기에 놀라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빠, 뭐 하세요?” 아들이 물었습니다. “운전 중인데, 무슨 일이니?”라고 답했죠. “지금 도덕 시간인데 선생님이 우리 모두 아빠나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가장 빨리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고 있어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누가 제일 먼저 전화를 받았니?”라고 물었습니다. 아들이 기쁜 […]

[2024.05.19] 풍성한 칼럼

2024년 5월 19일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제가 아이들이 해야 할 것을 정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이제는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합니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물놀이 언제 하고 싶니?”라고 물어봤습니다. 토요일쯤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이에게 물었지요 하지만 아이는 “지금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언젠가는 밤 9시 넘어서 “지금 동물원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30분 넘에 왜 밤에 […]

[2024.05.12 풍성한 칼럼] 일상에서 도망가고 싶을 때

2024년 5월 12일 칼럼 이미지

사진: Unsplash의 Avi Waxman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집에서 여유 있게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평화로움을 깨는 소리가 들립니다. “쨍그랑”하고 유리컵이 깨졌습니다. 유리컵을 깬 막내는 순간 놀랬나 봅니다. 어쩔 줄 몰라합니다. 저와 아내는 “괜찮아, 괜찮아”라고 말하며 아이를 달래주고 위로해 줍니다. 깨진 유리컵을 다 정리했습니다. 막내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방에 들어가서 이불 속에 들어갔습니다. 아빠, 엄마를 […]

[2024.04.28 풍성한 칼럼] 선은 넘지 맙시다

2024년 4월 28일 칼럼

사진: Unsplash의Jon Tyson 아이들하고 지내다 보면 화가 나는 일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항상 말씀대로 화를 내기보다는 지혜롭게 말하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매번 잘 되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일에는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들에게 말로 타이르거나 알려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잘 참지 않습니다. 일부러라도 더 혼내기도 합니다. 또 그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여러 번 […]

[2024.04.21 풍성한 칼럼] 구원의 변화

2024년 4월 21일 칼럼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폰도 점점 좋아지고 새로운 기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폰도 마찬가지겠지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사용하는 기능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날에 특정한 사진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어느 날은 특정한 지역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가족이 함께 했었던 사진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어릴 때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 […]

[2024.04.07 칼럼] 성공한 실패

2024.04.07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 곤충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하루는 곤충 관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책에서 사슴벌레를 잡는 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바나나와 헌 스타킹을 이용해서 사슴벌레를 잡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아빠, 우리도 해봐요”라고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나나도 있고 헌 스타킹도 있고 집 근처에 곤충이 나올만한 나무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그래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책에 있는 설명대로 바나나와 헌 […]

[2024.03.31 칼럼] 부활은 기회입니다

2024년 3월 31일 칼럼

아이들을 양육할 때 여러 가지를 가르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먹는 것, 입는 것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 배운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잘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하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시간은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 아이가 컵에 물을 담아놓았는데 떨어뜨렸습니다. 컵은 깨지지 않았지만 물은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 저는 순간 화가 났습니다. 물을 쏟은 아이에게 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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