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9 풍성한 칼럼] 칼을 들 것인가? 내려놓을 것인가?

사진: Unsplash의Ricardo Cruz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엔게디에 숨어들었죠. 그런데 사울이 다윗의 소식을 듣고 3,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쫓아왔습니다. 사울은 들염소 바위 근처까지 이르렀고, 갑작스레 배가 아파 한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놀랍게도 그 동굴엔 다윗과 그의 일행이 숨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죠.동굴 안에서 다윗과 부하들은 잠든 사울을 보았습니다. 부하들은 다윗에게 속삭였습니다. […]
[2025.02.16 풍성한칼럼] 하나님을 인식하는 사람, 하나님을 외면하는 사람

사진: Unsplash의Guilherme Stecanella 자신을 도망자로 생각한 다윗은 사울을 피해 가드로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자신이 도망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다윗은 망명 신청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가 돌아온 곳은 아둘람 굴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에 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러자 그의 가족과 환난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윗에게로 […]
[2025.1.26 풍성한 칼럼] 나를 바라보시며 기다리시는 하나님

사진: Unsplash의Kajetan Sumila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두 가지 계략이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사울은 여전히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제는 아예 드러내놓고 “다윗을 죽이라”는 명령을 그의 아들 요나단과 신하들에게 내립니다. 하지만 요나단은 아버지의 명령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다윗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일단 다윗을 은밀한 곳에 숨어 있게 합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 사울왕에게 나가서 다윗을 […]
[2025.1.12 풍성한칼럼] 지금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대단하게 여겼습니다. 다윗과 함께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중에 요나단과 사울도 있었습니다.요나단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겉옷을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수많은 백성이 자신들의 겉옷을 바닥에 깔았던 것을 봅니다. 마찬가지로 요나단은 자신이 비록 왕자였지만 다윗이 자신 대신에 이스라엘의 […]
[2025.1.5 풍성한칼럼] 양치는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할 관점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그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사가 있을 때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듣는 척하다가 결국 자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제 사사 시대가 끝났고, 하나님은 사울을 이스라엘 첫 번째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사울은 블레셋과 전쟁을 했습니다. 또다시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블레셋 쪽에서는 […]
[2024.12.29 풍성한 칼럼] 먹고 마시고 친구 만들기

사진: Unsplash의Odiseo Castrejon 오늘 본문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감옥에 있는 세례 요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질문을 했고, 예수님은 이에 대해 대답하십니다. 두 번째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돌아간 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 대해 칭찬하신 내용입니다. 마지막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향한 세상의 반응과 그들의 태도를 다룹니다.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
[2024.12.22] 갈등이 커지면 상도 커집니다

사진: Unsplash의Xavier Praillet 지난주에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신 후, 먼저 이스라엘 땅에서 해야 할 사역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사역의 범위를 넓히셔서, 이스라엘을 넘어 더 폭넓은 사역에 대해 가르치십니다.이스라엘을 넘어선 폭넓은 사역은 제자들에게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늑대들 가운데 양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그 양은 늑대에게 잡아먹히겠죠. 제자들에게 주어진 […]
[2024.12.15 풍성한 칼럼] 흩어지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

사진: Unsplash의Perfect Snacks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12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십니다. 사도는 기독교 역사에서 특별한 직분으로, 이 시기에만 있었던 독특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12제자와 바울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사도로 불리지 않았습니다. 사도는 ‘보냄받은 자’라는 뜻이며, 동시에 ‘부르심을 받은 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시고 그들을 그 사명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사도들의 이름 중 […]
[2024.11.24 풍성한칼럼] 밑빠진 독에 물붓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진: Unsplash의Stephen Rheeder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시던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동쪽에 있는 가다라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데가볼리 지역 중 하나로, 이방인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무덤 사이에서 살던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도착하시자, 그 사람이 바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 속에 있던 귀신이 예수님께 말했는데, 처음엔 예수님께 자신의 […]
[2024.11.3 풍성한 칼럼]

오늘 설교 본문(마 8:1~17)은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신 후 세 명의 사람을 만나 치유하시는 장면입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이 만나신 사람은 나병환자입니다. 구약에서 나병은 한센병을 포함한 여러 심각한 피부병을 의미하는데, 당시 나병환자는 죽은 사람처럼 취급받았습니다. 공동체에서 격리되어 살며,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부정하다, 부정하다” 외치도록 했습니다. 나병은 인간의 힘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오직 하나님만 고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