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묵상] 딱딱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

교회 공사가 거의 다 끝났습니다. 당장 예배도 드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세한 마무리는 남아 있습니다. 교회 몇몇 곳에 나무로 작은 탁자를 만들어 놨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해놨습니다. 멋집니다. 그런데 손으로 그 나무 탁자 부분을 만져보니 거칩니다. 이것을 만져본 집사님 한 분이 “목사님 제가 다음 주에 샌딩하는 기계를 가지고 올게요”라고 저에게 […]
[풍성한 칼럼] 편식

첫째 아들은 편식을 합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주로 합니다. 누구를 닮았을까요? 누구겠습니까? 바로 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와 매우 비슷합니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갔을 때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지내라고 두툼한 옷을 입혀서 보냈습니다. 이 녀석이 집에 왔는데 옷이 없습니다. “옷은 어떻게 했니?”라고 물었더니 모른답니다. 학교에 놔두고 왔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서 […]
[풍성한 칼럼] 남을 돕기

언젠가 교회에서 다른 이들을 돕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갔었습니다. 물론 저희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서 돕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서 저만 그 물건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그것을 전달해 주고 왔었습니다. 그날 2시간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어려서 그 시간이 힘들고 답답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