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풍성한 칼럼] 구원의 변화

2024년 4월 21일 칼럼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폰도 점점 좋아지고 새로운 기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폰도 마찬가지겠지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사용하는 기능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날에 특정한 사진들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어느 날은 특정한 지역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가족이 함께 했었던 사진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어릴 때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 […]

[2024.04.14 칼럼] 아는 것이 복이요, 사랑입니다

2024년 4월 14일 칼럼

아이들이 자랄 때 항상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모든 부모들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해주려고 했었습니다. 하루는 아이들이 TV를 보려고 했었습니다. 저는 첫째를 포함해서 세 명의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내가 저에게 “여보, 이제 첫째는 그것 보기에는 나이가 좀 많지 않나요?”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제가 […]

[2024.04.07 칼럼] 성공한 실패

2024.04.07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 곤충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하루는 곤충 관련 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책에서 사슴벌레를 잡는 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바나나와 헌 스타킹을 이용해서 사슴벌레를 잡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갑자기 “아빠, 우리도 해봐요”라고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나나도 있고 헌 스타킹도 있고 집 근처에 곤충이 나올만한 나무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그래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책에 있는 설명대로 바나나와 헌 […]

[2024.03.31 칼럼] 부활은 기회입니다

2024년 3월 31일 칼럼

아이들을 양육할 때 여러 가지를 가르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먹는 것, 입는 것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 배운 것들에 대해서 스스로 잘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잘하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시간은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 아이가 컵에 물을 담아놓았는데 떨어뜨렸습니다. 컵은 깨지지 않았지만 물은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습니다. 저는 순간 화가 났습니다. 물을 쏟은 아이에게 큰 […]

[1분 묵상] 100% 하나님

야구 로봇심판 도입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는 세계 최초로 로봇 심판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심판은 사람과는 다르게 생겼지만, 야구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하여 홈플레이트 주변에 가상의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고, 투수가 던진 공의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단합니다. 이제 사람 심판은 로봇 심판의 결정을 단지 확인할 뿐이며, 이 시스템은 이미 4년 동안 운영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투구 추적의 성공률은 99.8%로 보고되었습니다. 미국 […]

[1분 묵상] 잘 먹고 마시기…

사진: Unsplash의Tim Cooper

출애굽기 24장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또 그들과 언약을 맺으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 혼자 시내산으로 “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장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밑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산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뿐만 아니라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명을 함께 시내산으로 올라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

[1분 묵상] 내 집 잘 짓기

Unsplash의Mathieu Stern

얼마 전 TV에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아파트 단지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뉴스를 보니까 지하 주차장을 지을 때 철근을 원래보다 적게 넣어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런 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철근을 적게 넣을 수 없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뉴스가 맞는지 후자의 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무너졌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

[2024.02.25 풍성한 칼럼] 나는 복 받은 사람입니다

2월 25일 칼럼

아이들이 어릴 때는 집에서 저와 제 아내와 함께 지냈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서 유치원을 가고 초등학교 중학교를 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혹은 학원에서 친구들을 만나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오면 친구들과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이들이 친구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며 저희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누구 친구집은 넓어요. 누구 친구집에 가면 큰 텔레비전이 있어요”라는 […]

[2024.02.18 풍성한 칼럼] 마음을 찾아서

2월 18일 마음을 찾아서

아이들하고 어디를 가려고 하면 항상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줘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산을 하면 산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알려주고 싶고 갯벌로 가면 신나게 조개를 캐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날도 아이들과 함께 염전으로 놀러 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소금에 대해서 알도록 해야지’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염전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것저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체험도 하게 했습니다. […]

[2024.02.11 풍성한 칼럼] 사랑은 서로 아는 것입니다

2월 11일 칼럼

아이들이 제법 컸습니다. 이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같으면 제가 “가자”고 하면 갔고 “먹자”라고 하면 먹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아무리 “가자”고 하고 “먹자”라고 해도 자기들이 원하고 좋아해야 함께 갑니다. 함께 잘 먹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라면 먹고 싶어요”라고 하면 제가 “콕콕 스파게티 먹을까?”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자기들이 좋아하는 라면을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