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6 풍성한칼럼] 성도는 ‘나’를 말하지 않고 ‘하나님’을 말합니다

사진: Unsplash의Stormseeker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성도의 삶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팔복을 통해 복된 삶의 모습을 말씀하셨고, 그 다음에는 성도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율법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유대인들이 오해하고 있었던 하나님 말씀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경건에 대해 말씀하십니다.유대인들은 주로 구제, 기도, 금식을 통해 경건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경건한 삶은 중요합니다. […]
[2024.09.29 풍성한칼럼] 이웃을 사랑할까요? 원수를 사랑할까요?

예수님께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이면서도, 그대로 순종하기 가장 어려운 말씀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원수를 미워하지 말라”거나 “원수를 때리지 말라”라고 하셨다면, 그런 말씀은 그래도 순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하시니 참으로 어렵게 느껴집니다. […]
[2024.09.22 풍성한칼럼]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거짓말쟁이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사람은 모두 거짓말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하느냐, 아니면 일부러 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사탄은 하와를 유혹할 때 말로 공격하여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말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말의 진실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맹세를 허락하셨습니다. 맹세는 성도가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고백하고 약속하는 행위입니다. 성도가 맹세했을 때는 반드시 […]
[2024.09.15 풍성한 칼럼] 부족한 다윗의 성공과 풍족한 다윗의 실패

사진: Unsplash의Anahita Taei 다윗은 초라한 목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후, 갑자기 골리앗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놀랍게도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하루아침에 온 이스라엘이 주목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이 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후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망자로 살았습니다. 이는 사울이 그를 죽이려 […]
[2024.09.13 1분 묵상]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라

요즘 계속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몸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특히 살이 배와 허벅지 쪽으로 몰립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때 열심히 달려서 10km를 완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운동했던 것을 기억하며 옥정 체육공원에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달리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예전보다 기록도 별로고 뛰는 것이 힘듭니다. 예전에 기록과 비교하면서 달리기를 […]
[2024.09.08 풍성한 칼럼] 주님의 사랑안에 있으면 간음은 오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간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의미에서 간음은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 간의 성적 관계를 뜻하지만, 이를 더 넓게 보면 부도덕한 성적 행위를 포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통죄가 폐지되었고, 프랑스는 1999년에 팍스(PACS)라는 동거 계약을 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팍스는 동성이나 이성을 불문하고 성인 두 사람이 법적 동거혼을 맺을 수 있는 제도이며, 전통적인 부부와 동일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
[2024.09.03 풍성한 칼럼] 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합니다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에게 핸드폰이 필수입니다. 뉴스에서는 아이들이 ‘핸드폰을 늦게 사용하면 좋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늦게 사용하게 하는 일은 너무 어렵습니다. 핸드폰 사용은 아이들에게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허락해 주면서 하루 사용시간을 정해 주었습니다. 또 어플을 통해서 아이들의 핸드폰 사용 시간을 적절히 통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핸드폰을 조금 더 사용하려고 […]
[2024.08.25 풍성한 칼럼] 누구십니까? 뭐하십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은 짠맛이 있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은 어둠을 밝혀 줍니다. 소금은 당연히 짠맛을 내야 하며 빛은 당연히 어둠을 밝혀줘야 합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을 수 없고, 빛이 어둠과 똑같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제자는 소금이고, 빛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두 가지 […]
[2024.07.21 풍성한칼럼] 별,땅,꿈 그리고 나

사진: Unsplash의Manuel Will 언젠가 차를 운전해서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주로 가까운 곳만 운전했었던 때였습니다. 차를 운전해서 가기 전에 시내 도로로 가지 말고 “외곽순환 고속도로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동을 걸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내비게이션을 켜서 목적지를 잘 입력하고 출발했죠. 그런데 그 당시 내비게이션이 요즘처럼 좋지 않았을 때라 목적지를 검색할 때 고속도로로 […]
[2024.07.20]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며칠 전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저희 집 뒤쪽 낮은 산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와 도로를 살짝 덮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었죠. 어떤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에 물이 흘러 들어와 난리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실패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비가 그치면 도로를 정비해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