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3 1분 묵상] 이전 일을 생각하지 말라

요즘 계속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몸이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특히 살이 배와 허벅지 쪽으로 몰립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때 열심히 달려서 10km를 완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운동했던 것을 기억하며 옥정 체육공원에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달리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예전보다 기록도 별로고 뛰는 것이 힘듭니다. 예전에 기록과 비교하면서 달리기를 […]
[2024.09.08 풍성한 칼럼] 주님의 사랑안에 있으면 간음은 오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간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의미에서 간음은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 간의 성적 관계를 뜻하지만, 이를 더 넓게 보면 부도덕한 성적 행위를 포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간통죄가 폐지되었고, 프랑스는 1999년에 팍스(PACS)라는 동거 계약을 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팍스는 동성이나 이성을 불문하고 성인 두 사람이 법적 동거혼을 맺을 수 있는 제도이며, 전통적인 부부와 동일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
[2024.09.03 풍성한 칼럼] 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합니다

요즘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에게 핸드폰이 필수입니다. 뉴스에서는 아이들이 ‘핸드폰을 늦게 사용하면 좋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늦게 사용하게 하는 일은 너무 어렵습니다. 핸드폰 사용은 아이들에게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핸드폰을 허락해 주면서 하루 사용시간을 정해 주었습니다. 또 어플을 통해서 아이들의 핸드폰 사용 시간을 적절히 통제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핸드폰을 조금 더 사용하려고 […]
[2024.08.25 풍성한 칼럼] 누구십니까? 뭐하십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은 짠맛이 있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빛은 어둠을 밝혀 줍니다. 소금은 당연히 짠맛을 내야 하며 빛은 당연히 어둠을 밝혀줘야 합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을 수 없고, 빛이 어둠과 똑같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제자는 소금이고, 빛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두 가지 […]
[2024.07.21 풍성한칼럼] 별,땅,꿈 그리고 나

사진: Unsplash의Manuel Will 언젠가 차를 운전해서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주로 가까운 곳만 운전했었던 때였습니다. 차를 운전해서 가기 전에 시내 도로로 가지 말고 “외곽순환 고속도로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동을 걸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내비게이션을 켜서 목적지를 잘 입력하고 출발했죠. 그런데 그 당시 내비게이션이 요즘처럼 좋지 않았을 때라 목적지를 검색할 때 고속도로로 […]
[2024.07.20]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며칠 전에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저희 집 뒤쪽 낮은 산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와 도로를 살짝 덮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었죠. 어떤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에 물이 흘러 들어와 난리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실패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비가 그치면 도로를 정비해야 하고 […]
[2024.07.14 풍성한 칼럼] 나의 소망, 나의 간절함, 예수 그리스도

마태는 1장 18~25절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어떻게 태어나셨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계보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남녀사이의 관계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요셉과 마리아의 부부관계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태어나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셉도 주의 사자가 꿈에서 말한 것을 듣고 마리아가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아들로, 아브라함의 아들로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
[2024.07.07 풍성한 칼럼] 새로운 시작은 나의 일상에서부터

오늘 본문 1절에서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자손과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이 확장될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하는 이유는 영원한 메시아 왕국을 세우실 분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서 마태복음 1장은 계보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계보라는 단어는 창세기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면서 동시에 시작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창세기가 세상의 시작을 말하고 […]
[2024.06.30 풍성한 칼럼] 두 가지 만남, 사랑

사진: Unsplash의Austin Kehmeier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웁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때 항상 좋은 말만 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잘못을 해서 일주일간 간식을 금지했더니 아이는 “말 안 들으면 간식 계속 금지예요?”라고 물었습니다. 잠시 생각하다가 저는 “넌 아빠 아들이니까 결국 간식을 먹게 해 줄 거야. 또 다른 […]
[2024.06.23 풍성한 칼럼] 예수님 마음으로 보기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장 7절 말씀입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에는 두 번째 왕이 필요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두 번째 왕이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첫째 아들을 보고 ‘이 사람이 왕이 되려나보다’라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하신 말씀이 사무엘상 16장 7절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