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9 풍성한 칼럼] 먹고 마시고 친구 만들기

사진: Unsplash의Odiseo Castrejon 오늘 본문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 번째는 감옥에 있는 세례 요한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 질문을 했고, 예수님은 이에 대해 대답하십니다. 두 번째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돌아간 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 대해 칭찬하신 내용입니다. 마지막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향한 세상의 반응과 그들의 태도를 다룹니다.세례 요한은 감옥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
[2024.12.22] 갈등이 커지면 상도 커집니다

사진: Unsplash의Xavier Praillet 지난주에는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는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신 후, 먼저 이스라엘 땅에서 해야 할 사역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사역의 범위를 넓히셔서, 이스라엘을 넘어 더 폭넓은 사역에 대해 가르치십니다.이스라엘을 넘어선 폭넓은 사역은 제자들에게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늑대들 가운데 양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그 양은 늑대에게 잡아먹히겠죠. 제자들에게 주어진 […]
[2024.12.15 풍성한 칼럼] 흩어지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들

사진: Unsplash의Perfect Snacks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12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부르십니다. 사도는 기독교 역사에서 특별한 직분으로, 이 시기에만 있었던 독특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12제자와 바울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사도로 불리지 않았습니다. 사도는 ‘보냄받은 자’라는 뜻이며, 동시에 ‘부르심을 받은 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맡기시고 그들을 그 사명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사도들의 이름 중 […]
[2024.12.8 풍성한 칼럼] 길 잃은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사진: Unsplash의Martin Schmidli 예수님과 만난 다양한 사람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시고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회당장 야이로입니다. 회당장은 회당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사람으로, 당시 가장 유대인다운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딸이 죽어가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야이로는 예수님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시면 딸이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요청을 […]
[2024.12.1풍성한 칼럼]예수님을 만난 우리가 해야 할 일 세 가지

사진: Unsplash의Sincerely Media 예수님께서 가다라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온전하게 하신 후,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셨습니다. 한 집에 들어가셨을 때, 예수님이 집에 계신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그를 들것에 태워 예수님이 계신 집으로 왔습니다. 집 안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기에,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
[2024.11.24 풍성한칼럼] 밑빠진 독에 물붓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진: Unsplash의Stephen Rheeder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시던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을 뒤로하고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동쪽에 있는 가다라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이곳은 데가볼리 지역 중 하나로, 이방인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 무덤 사이에서 살던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도착하시자, 그 사람이 바로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 속에 있던 귀신이 예수님께 말했는데, 처음엔 예수님께 자신의 […]
[2024.11.17 풍성한칼럼] 감사를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입니다

사진: Unsplash의Ashkan Forouzani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이 날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에서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서 지키는 특별한 주일입니다. 물론 추수감사절은 좋은 의미를 가진 절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추수감사절이 좋으니까 우리도 주일 중 하루를 정해서 지키자”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한다는 것은 두 가지를 […]
[2024.11.10 풍성한 칼럼] 예수님을 따라가는데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예수님은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많으셨습니다. 산에서 말씀을 마치고 내려오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로 모여들었습니다. 아마 예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싶거나 기적을 보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머무르지 않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호수 건너편으로 가려고 하셨습니다. 이때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서기관으로, 예수님께 “선생님, 어디로 가시든지 따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인자는 머리 둘 곳이 […]
[2024.11.05] 예수님이 나를 보고 계십니다

사진: Unsplash의Loegunn Lai 저번 주에 막내딸의 참관수업에 다녀왔습니다. 막내딸 교실에 들어가 보니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와 계셨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선생님께서 “얘들아, 오늘은 내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도 벌써 허리도 피고 앉아서 책도 준비했네?” 하시며 웃으셨고, 아이들도 그 뜻을 알아채고 웃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 중 몇 명이 “선생님도 오늘은 조금 다르신 것 같은데요?“라며 말하더군요. 아마 선생님도 학부모님들이 […]
[2024.11.3 풍성한 칼럼]

오늘 설교 본문(마 8:1~17)은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신 후 세 명의 사람을 만나 치유하시는 장면입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이 만나신 사람은 나병환자입니다. 구약에서 나병은 한센병을 포함한 여러 심각한 피부병을 의미하는데, 당시 나병환자는 죽은 사람처럼 취급받았습니다. 공동체에서 격리되어 살며,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부정하다, 부정하다” 외치도록 했습니다. 나병은 인간의 힘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으로 오직 하나님만 고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