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5.11 풍성한칼럼] 세상이 원하는 사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

2025.5.11 칼럼

사진: Unsplash의Leuchtturm Entertainment 1. 사건의 배경과 시간적 맥락오늘 본문은 길보아 전투 이후의 사건을 다룹니다. 언뜻 보면, 다윗이 아말렉인을 추격해 잃은 것을 되찾고, 그 후 길보아 전투가 일어나고, 오늘 본문의 사건이 이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엘하 1장 1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윗의 아말렉인 추격과 길보아 전투가 거의 동시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다윗이 사울의 […]

[2025.5.4 풍성한 칼럼] 예수님만 바라보기,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기

2025.5.4 칼럼

사진: Unsplash의Maël BALLAND 제목 :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기 사무엘상 31장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비극적인 최후를 기록합니다. 길보아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참패하고, 사울의 세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먼저 전사합니다. 중상을 입은 사울은 적의 손에 죽는 치욕을 피하고자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의 병기 든 자도 그를 따릅니다. 이는 단순한 전쟁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을 […]

[2025.4.27 풍성한칼럼] 울다가 추격해서 되찾아오다

2025.4.27 칼럼

사진: Unsplash의Ben den Engelsen 제목 : 울다가 추격해서 되찾아오다 사무엘상 29장에서 다윗은 블레셋과의 동맹 때문에 이스라엘과 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나님의 극적인 도우심으로 이 전투를 피하게 되었을 때, 다윗은 비로소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이 머물던 시글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시글락에 도착했을 때 다윗과 그의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충격적인 […]

[2025.4.20 풍성한칼럼] 부활이 필요없는 세상에 부활을 외치기

2025.4.20 칼럼

사진: Unsplash의simon wood 제목 : 부활이 필요없는 세상에 부활을 외치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복된 주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조금 도발적인 질문을 던져보고자 합니다. 과연 이 세상은 더 이상 ‘부활’을 필요로 할까요? 1. 이 세상은 더 이상 부활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의 현실은 […]

[2025.4.13 풍성한 칼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과 보이는 나의 발걸음

2025.4.13 칼럼

사진: Unsplash의Jasper Garratt 다윗은 블레셋의 가드로 두 번째 망명했습니다. 그의 망명은 겉보기에 성공적으로 보였습니다. 다윗은 시글락에 1년이 넘도록 머물렀습니다. 그 무렵, 블레셋은 다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아벡에 집결했고, 이스라엘은 이스르엘의 샘 곁에 진을 쳤습니다. 전쟁을 향해 나아가는 블레셋 군대의 가장 뒤에는 가드 왕 아기스와 다윗이 있었습니다.이 상황에서 다윗은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였습니다. 만약 […]

[2025.4.6 풍성한칼럼] 가야 할 길을 가는 사람과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는 사람

2025.4.6 칼럼

사진: Unsplash의Vladislav Babienko 사무엘이 죽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였고, 두 명의 왕을 세운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죽음은 사울에게 큰 충격을 주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무엘은 사울의 영적 스승이자 그를 왕으로 세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울과 사무엘 사이가 나빠졌지만, 사울은 여전히 사무엘을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

[2025.3.30] 은혜로운 추적자 하나님

2025.3.30 칼럼 이미지

사진: Unsplash의Evie S. 오늘 본문에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왜 또 다윗이 가드로 망명을 했느냐?”입니다. 두 번째는 “왜 하나님은 다윗의 망명을 오래 놔두셨느냐?”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상 21장에서 가드로 망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곳에서 자신이 도망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이란 사실을 깨닫습니다. 가드 망명 신청을 포기한 다윗은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

[2025.3.23 풍성한칼럼] 고난이라는 레시피로 빚어진 성숙

2025.3.23 칼럼

사진: Unsplash의Brooke Lark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본문은 사무엘상 26장입니다. 언뜻 보면 사무엘상 24장과 매우 흡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본문 모두 다윗과 사울의 만남을 그리고 있으며, 다윗은 사울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의 부하들은 사울을 제거하려 했지만,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24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

[2025.3.19] 나는 당신의 사진입니다

2025.3.19 칼럼

언젠가 장례식장에 갔다가 화장터까지 따라간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봉안당, 그러니까 납골당까지 들어가 봤습니다. 봉안당 벽에는 유골함을 놓을 수 있는 작은 칸들이 나란히 있었어요. 가로, 세로 30cm쯤 되는 안치단인데, 앞은 유리로 막혀 있고 그 유리를 문처럼 열 수 있더라고요. 유골함이 들어간 칸을 보니, 안에 약간의 여유 공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

[2025.3.16 풍성한 칼럼] 성도의 삶을 맛있게 만드는 네 가지 재료

2025.3.16 칼럼

사진: Unsplash의Sara Cervera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본문은 사무엘상 25장입니다. 바로 앞장인 24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를 살려 보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6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칼을 내려놓는 다윗을 봅니다. 24장과 26장에서 다윗은 이상적인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분노를 다스리는 믿음의 모범이었죠. 그런데 25장은 조금 다릅니다. 다윗이 나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