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죄인입니다. 우리가 사람이니 우리도 죄인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죄인이다’라는 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을 거북하거나 기분 나빠합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우리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에 깨달은 말도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우리 기분을 나쁘게 하려고 이 말씀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를 주눅 들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하는 말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또 사람은 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즉, ‘사람은 죄인이다’라는 말은 모든 사람은 죽어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해 봐도 역시 이 말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 때문에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왜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죄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아니,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스스로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죄 문제를 해결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이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죄라고 하면 절망, 탄식, 아픔, 고통이 아닌 은혜를 생각해야 합니다. 죄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자격 없는 나를 구원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고 바라보고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죄를 지었습니까? 잠깐 절망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바라보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은혜로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