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이들이 기다리는 날이 있습니다. 생일과 어린이날입니다. 물론 성탄절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기다리는 날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선물을 받는다’라는 공통점입니다. 물론 저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적절한 선물은 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나면 저도 꼭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 생일과 어버이날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는 선물 그 자체를 받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빠의 사랑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아무래도 선물을 주면 저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명령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명령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은 내 돈을 좋아하시는구나, 내 시간을 좋아하시는구나’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바로 영생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갚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우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명령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명령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라’고 명령하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것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로 주신 것을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 잊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무엇을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받은 것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은 것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 지혜롭게 사용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하나 됨을 위해서 내가 가진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